아픈데 안 아픈척 할 수는 없다

나는 나를 선택할 수 있다

by 태준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크게 실패할 것이다. 직장이나 가족과의 문제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로 고통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했던 삶과 영원히 멀어질 수도 있다. 당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실망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시기에 당신은 고통받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게 마련이다. 비록 당시에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궁극적인 성공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된다.
- 레이 달리오 <원칙 Principle>



인생의 가치는 어려운 순간에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럴 때가 있죠.

힘 빠지는 날

뭘 해도 안 되는 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되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날

무기력에 빠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이렇게 우울함과 상처는 우리의 일상에 있습니다. 큰 실패, 작은 실패, 실패인지 아닌지 구분도 가지 않는 그저 마음이 아프고 아린 것들. 살면서 이런 아픔과 실망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저는 살면서 나를 아프게 하는 "생활형 상처"들에 대하여 일부러 피하거나 극복한답시고 괜찮은 척하지 않습니다. 그럴 때면 나만의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충분히 아파합니다. 그래야 비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픈데 안 아픈 척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힘들 땐 아파하고 실망하고 슬퍼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내가 정한 시간이나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털어내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슬픔과 좌절에 대한 "숙려기간"입니다.


결국 어려움과 실망, 실패는 극복하는 것이라기보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레이 달리오가 그의 저서 <원칙 (principle)>에서 말한 것처럼 언제나 길은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생각을 바로잡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하면 나는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움직이면 길은 보일 것입니다.


오래전이지만 제가 많이 힘들었을 때 주문처럼 읊조리던 문구가 생각납니다. 마거릿 미첼 여사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게 된 스칼렛 오하라의 마지막 말입니다.



'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뜨니까.!'




나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나는 어떤 마음을 먹을 것인가

나는 계속 우울해 할 것인가

나는 계속 좌절할 것인가

나는 계속 분노 속에서 살 것인가

나는 계속 무기력감 속에 있을 것인가


나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전히 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행동을 말이죠.




태준열 (taejy@achvmanaging.com)

리더십 코치/컨설턴트

25년 동안 음반회사, IT대기업, 반도체 중견기업, 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사, 조직개발 업무를 경험하였으며 15년 동안 인사팀장/조직개발실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리더십 개발기관 Achieve. Lab의 대표이며 팀장 리더십, 성과관리 등 강의와 팀장 코칭, 리더십 개발 컨설팅, 조직개발 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Synergy Trigger><존버 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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