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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담 Aug 24. 2020

책에서 구하다.

어떻게 변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자기 계발서 10권은 읽어라.



결혼 전 사용했던 친정의 내 방은 옷방 겸 창고가 되어 있었다.

엄마는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내가 결혼하자마자 물건들을 재워뒀다.
행거를 만들어서 옷을 위아래로 걸어뒀었고 두루마리 휴지를 재워뒀으며, 결혼식 때 찍은 가족 액자는 돌아 눕혀져 있었다.
 
9년 전 새벽 1시.
프레임도 없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앉아 있었다.
옆에는 책이 열 권쯤 쌓여 있었고 책을 읽었다.
잠이 든 아이의 이마에는 모기가 물어서 동그랗게 올라와 있어서 약을 발라줬다.
당시 나는 내 상태를 누구에게 말할 용기도 없었고 마음을 트고 얘기할 곳도 없었으며 그보다 나의 정확한 상태를 나 조차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정리되지 않았다.
 


그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잠든 시간,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갖는 것이었다. 






나의 첫 책은 김수영 작가가 쓴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이었다.
그 책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도전하고 이뤄내는 이야기였다.
시간이 흐른 후 세바시에서 그녀의 영상을 봤다.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전하는 정말 멋진 여자구나. 나도 저렇게 멋지게 살아야지'라고 결심을 했다.

그 책을 계기로 자기 계발서를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저 사람 대단하네"

"나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해보자, 할 수 있어. "

라는 마음이 생긴다.  

순간적인 마음으로 며칠을 지나다 보면 또 잊어버리고 평상시의 나로 돌아오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또 다른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 책의 재미에 빠지게 되어 다음으로는 소설책을 많이 읽었다.
소설책을 읽으면 힘들고 괴로운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 책 속으로 빠져 들었고 주인공이 되어 행복했다.
그때 읽은 책 중에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소설책을 읽었는데 우선 책 제목에 끌려서 읽었고 작가의 실제 경험을 적었다 해서 더 몰두해서 봤던 것 같다. 주인공 아마리는 혼자서 초라한 생일을 맞이 했고 ‘현재의 이런 모습들을 생각하니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지지도 않고 힘들어서 1년 후 죽겠다.  하지만 멋지게 살아보고 죽겠다.’라고  말하며 1년 동안 자신이 도전하고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게 따분하다면 나는 이 책을 권한다. 지금 내 처지를 이겨내 보자.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품게 된다.
 


'나는 죽을 만큼 열심히 무언가를 해본 적이 있었던가,

나는 아직 젊고 도전할 수 있고 시간이 있다.

그리고 나는 직장이 있고 부모님이 있고 아이가 있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 해보자'  
 






이지성 작가를 좋아한다.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기 때문이다.

‘하루 관리’를 읽으며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고

‘ 꿈꾸는 다락방,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또 다른 책으로 “미라클 모닝”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새벽 기상을 했다. 미라클 모닝을 맞이 했다. 이 책을 읽으면 하루 시간을 조정하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밖에 너무 유명한 “시크릿”이라는 책은  '우주의 기운이 나를 감싸고 있으니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라, 긍정적인 신호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낸다, 나의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달라 보일 수 있다. 또 그런 긍정적인 신호들이 결과를 만들어낸다'라고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부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다. 부를 이룬 사람들, 스토리를 읽는 것을 즐겨한다. 나도 부를 쌓고 이루고 있는 것 같고 "나도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다.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내가 원하는 삶을 개척하고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으며

시간 관리에 관한 책을 읽으며 시간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으니 매시간을 잘 보내고 잘 나눠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소설책을 많이 읽었는데 지금의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책 속의 이야기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부와 관련된 책이나 미래의 모습에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 그리고 원하는 집.
책을 통해서 마음 가짐을 바꾸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뭐든 읽자. 나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어볼 사람은 없고 답을 찾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나도 어려운 책은 책꽂이에 그대로 꽂혀 있는 게 많다. 쉽고 편한 책부터 읽어보길 권한다. 얇은 책도 좋다. 나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읽는데 서점에 갈 때면 내가 읽은 책들이 잘 보이는 곳에 비치되어 있으니 반갑다. 책을 읽다 보면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고 그 작가의 책들을 찾아서 본다. 너무 감사하게도 책 한 권에 그 작가의 생각을 살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어느 책에서 봤던 것 같다.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좋은 사람들과 지낸다.
-살고 있는 곳을 옮겨본다.
-책을 읽는다.
 
 
내가 책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동네 서점을 자주 간다. 동네서점에 가서 요즘은 어떤 베스트셀러가 나왔는지 본다. 이런 책들이 많이 읽히는구나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장르별로 비치되어 있는 신간들도 둘러보고 꼭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사 가지고 나온다.
두 번째 방법은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을 자주 이용한다. 서점에 갈 시간이 없을 때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면 하루 이틀이면 도착하여 볼 수 있다.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도 자주 이용한다. 중고책은 할인을 많이 받아서 살 수 있다. 그리고 중고책도 품질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데 값을 조금 더 주면 중고 중에서도 새 것과 같은 괜찮은 것을 살 수 있다.
나 또한 책을 읽은 후 소장할 책들은 책장에 꽂고 일부는 알라딘 중고로 팔고 또 그중에 알라딘 중고에서 매입이 안될 경우는 맘 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얼마 전 딸이 어렸을 적에 샀던 육아 도서가 몇 권 있었다. 이제 읽지 않을 책들인데도 그 책 속의 내용이 좋아서 가지고 있다가 필요한 사람 주자, 라는 마음으로 6권에 3천 원에 팔았다. 내가 읽지 않는 책들을 다른 사람이 좋은 가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서로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3천 원은 아이의 통장으로 입금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책 한 권의 비용으로 그 작가의 생각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좋은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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