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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Dec 05. 2021

12.5.(Sun)


12.2인가에 글을 마지막으로 이번주는 글을 남기지 않았다.


12.2. 밤에는 퇴근하고 아멜리 노통브 신작을 단숨에 다 읽었다. 역시 그녀다.


12.3. 에는 이사회가 무사히 끝났고 점심에 회식을 했으며, KPI를 제출했다.


12.4. 토요일엔 오전에 산책을 했고 왜가리를 보았고 남편이 만든 비빔국수를 두그릇나 먹었다.


12.5. 일요일 오늘은 남편에게 부탁해서 더현대에 가서 버틀러 커피에서 우간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괜찮았다.


그리고 카페 레이어드에서 사온 스콘과 케익을 먹었는데 스콘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케익은 맛있었다.


저녁으로 라볶이를 만들었는데 남편이 유독 잘 먹었다. 양이 많을 까봐 걱정했는데 싹싹 긁어 먹었다.



지금 남편은 다음주 식량인 어묵볶음을 만들고 설거지 중이다.


우리는 결혼한지 곧 일주년을 맞이하는데 이제서야 서로의 소비 행태를 살펴보았다. 한달치 살피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드 독을 보는데, 글쎄다.

퀴어 영화인 것은 알겠다만 썩 잘 다가오진 않는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진다. 내일은 재택근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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