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팀장님이 어제 이야기하고 간 것들을 하고선 아무 것도 안하고 잠자코 있는다.


이미 이번주에 내가 해야할 일은 다 끝냈다.


몸이 어제 오후부터 안좋더니 오늘 하루종일 삭신이 쑤시고 간혹 재채기나 기침을 하며 목이 부었다가 가라앉길 반복한다.


공연장에 갈 사람들이 이 시간까지 잔류하는걸 보면서 이해가 잘 안 간다. 왜냐하면 공연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략 알기 때문이다.


내가 가기전까지 이렇게 웅성대고 부산스럽겠구나 한다. 난 한층 더 조용하길 바랐기때문에 아쉽다.


남편에게 곰탕 노래를 불러서 오늘 저녁에 사오기로 했다. 역시 남편 밖에 없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는데

벌써 퇴근 전까지 30분 남았다.


하루 정돈 이렇게 보내도 되지 않을까.

이제 약 2주 남았다. 올해의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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