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한평생 이렇게 일을 해야할까 싶다.
오늘은 눈이 펑펑 내렸다.
파이낸스센터 베트남 음식점에서 볶음면을 먹고,
쿠키 전문점에서 아아와 초코렛 쿠키 하나를 사왔다.
눈을 맞으며 사무실에 복귀하고 나니
온몸에 갑자기 힘이 싹 빠지는 기분이었다.
졸리고 피곤하더니 몸이 서서히 아팠다.
배란통의 시기인가 싶다.
안먹던 맥심 화이트모카 커피믹스를 한잔 마섰다.
버텨야 했다.
5시에 퇴근해서 겨우 집에 와서 옷만 겨우 벗어던지고 이불 속에 들어와 있다.
몸이 계속 욱씬거려서 애드빌 한 알을 삼켰다.
먹고 살기 더럽게 힘들다.
매일 아침 내 자리에 앉아 그래, 이 자리가 있는 것에 감사하자 하고 일을 시작한다.
어제 못다한 일이 오늘 잘 마무리가 됐다.
오늘따라 팀장님이 많이 바쁘고 힘들고 예민해보였다.
같이 스트레스가 쌓였달까.
내일은 팀장님 휴가다.
피곤한 나날이다. 벌써 12/15이라니.
보름이 언제 흘러버린걸까.
오늘이 마치 금요일 같은 기분은 왜일까.
휴가를 내고 싶었지만 팀장님 기분을 고려하여 오늘 내지 않았다. 다음주에 낼 참이다.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