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썩 좋지가 않다.
오늘은 연휴 3일째다. 사실상 이제 무직자인 나에게 연휴 3일째란 수식어가 딱히 필요할까싶다.
하루종일 남편과 붙어있지만 다행이도 이번 연휴는 싸우지않고 잘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스텝퍼 운동도 하고 덜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물론 어젠 많이 먹었다.
기분이 그럼에도 썩 좋지 않은 이유는, 사실상 미래가 깜깜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까 싶다.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다.
코로나로 인해 못갔던 신혼여행이나 갈까 싶지만 그것도 남편은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제한적이다.
나혼자 가자니 그건 또 싫다. 별로 안땡긴다. 혼자 무슨 궁상이야.
그렇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자니 그것도 영.
그래서 지금은 또 모든게 마음에 안 들어서 기분이 별로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