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시경에 눈을 떴으나 하루의 시작은 어김없이 10시에 시작했다.
눈이 많이 오는 하루다. 그래도 아아는 사러 나갔다 들어왔다.
몸무게에 변동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pt를 시작할 생각은 아직 없다.
혼자서 눈오는 길을 1시간 반 가량 걷고 왔다.
걷는 중에 무슨 심각한 생각을 하진 않는다.
그냥 무작정 걷는 편이다.
요즘 사람들은 딱히 길을 피해주질 않는다.
오늘도 맞은편에서 3명의 사람이 나란히 걸어오길래 당연히 가장 끝에 있는 사람이 뒤로 가거나 피하겠거니했다. 그러나 전혀, 어깨빵을 굳이 하면서도 피하긴 싫은가보다.
나는 저런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이 나이 먹을수록 더욱 커진다.
어쩌면 사람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간질하고 뒷담화하고 어떻게든 밟고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무리에서 벗어난 상태다.
남편이 밥 먹으러 점심에 들른다길래 떡국을 끓여두었다.
오늘은 남편 퇴근 후에 같이 장을 보러가려고 한다.
쿠팡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그냥 왠지 그러고싶다.
영화 추격자를 다시 봤다.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봤다.
참 잘 만든 영화다.
벌써 네시가 다되어 간다.
남은 하루도 알차게 보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