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소처럼 8시에 눈을 떴다.
대체휴무일이라 오늘은 출근을 안한다.
매직 2일차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1시간 정도 침대에서 꼼지락거리다가 9시에 아아를 사서 산책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점심으로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먹고 2시에 뿌염 예약을 해둬서,
미용실에 가기 전까진 자유시간이다.
자유로워서 좋은데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는 상태에서의 자유로움이 완전한 백수의 자유로움보단 훨씬 낫다는것을 새삼 느끼는 중이다. 여전히 소속된 곳 없이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 불안함도 가중됐을게 분명하다.
회사 사람들 대부분이 기혼자에 자녀가 있는 상태여서, 나 또한 자녀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턴 애를 하나 낳겠단 생각으로 바뀌어있었는데 애가 그냥 곧장 생기지는 않나보다.
지인들 프로필은 결혼식 사진에서 아기 사진으로 바뀐지 오래다.
나도 언젠간 낳으려나하고 기다리는 중이지만 나도 이젠 마냥 젊은 나이가 아닌터라 생길거면 얼른 생기길 바라는 중이지만 이 또한 조바심 내진 않으려고 하는 중이다.
봄 날씨여서 따뜻은 한데 하늘은 맑지 못한 날이다.
다음주에는 경북, 부산 출장이 있는데 아마 아랫 지방이라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ktx 표를 끊었다. 거의 4년만에 끊는 ktx 티켓이다.
그만큼 근래까지 지방에 갈 일은 전혀 없었다.
가더라도 자차를 몰고 갔던 기억이다.
여유로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