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부터 태국에 가고싶었다.
태국 음식을 원체 좋아하기도 하고 기독교보단 불교 문화를 좀 더 선호하는지라,
각설하고 결론적으론 미드보다가 방콕행 비행기 티켓, 호텔 예약을 모두 완료했다.
남편이 영 느린지라 내가 나서서 시작하지않으면 우리는 해외 나갈일이 영영 없을 것 같았다.
2019년에 베트남 다낭 혼영, 2020년 삿포로 여행 이후로 해외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다.
솔직히 새로운 회사 입사 전까지의 공백기를 아무리 집을 좋아하는 나여도 계속 집에서 보내는건 너무 바보같은 짓이란 생각이 들었다.
미드 Wellmania를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호주 특유의 바이브가 느껴지면서 보면 볼수록 '아, 나도 여행에 가고싶은걸지도??'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질렀다. 내 비행기표, 호텔 숙박비는 내가 내기로 했다.
남편 비행기표는 내가 끊어주고 돈은 받았다.
여행 비용은 내가 책임지기로 한 이유는 집안의 투자 및 적금은 모두 내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얼마만의 해외여행인지.
막상 질러놓고 나니까 기분이 엄청 들뜨고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