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오늘 참 많은 것을 했는데, 12시 자정이 되기 4분 전에도 말똥말똥하다. 오늘은 눈 떴을때 7:20쯤이었다. 남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햤었고 일어나자마자 배고파서 남편이 내 서브웨이를 픽업해왔다.
9:45 영화였고 목동 현대백화점 내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부띠끄라고 써있어서 좀 좋은덴가 했더니 확실히 좌석이 좀 더 고급스러웠다.
오랜만에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길래 바로 본 영화 <엑소시스트 : 더 바티칸>이었다. 기대를 크게 하진 않았는데 꽤 재밌었다. 다 보고선 현백 푸드코트에 솔솥이 있길래 장어덮밥을 드디어 먹었다. 맛은 그냥 무난.
그리고 귀걸이가 계속 사고싶었는데 오늘 보자마자 맘에 들던 로즈골드 14k 귀걸이도 하나 남편을 졸라서 샀다.
그러고선 홈플러스에 들러 장을 보고 뿌리염색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운동 갔다온 남편을 데리고 또 다시 나갔다. 이번엔 산책. 둘다 계속 밖을 나돌아다녀서 지쳤던지라 적당히 걷고 집에오니 5:20이었다.
난 씻자마자 배가 고팠고 저녁은 절대 배달 금지여서 집에 있는 것으로 해결했다.
넷플릭스로 faraway란 영화를 봤는데 크로아티아 배경이어서 그곳에 한번쯤 가보고 싶렀다. 내용도 꽤 재밌었다. 그러고선 남편이랑 한참 이야기(사실 말은 나만 했다) 하다가 남편은 자러갔다.
나는 혼자 오늘 사온 코로나 한병을 개시했다.
이글을 다 쓰고나니 자정이 넘었다. 일요일.
내일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