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시작

by Minnesota

비 오는 주말이다.


토요일인 어제는 바리스타 학원에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수업이 끝나고 서점에 들를까 했지만,


바로 귀가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맥주도 마셨다.


남자친구와 통화를 마치고는,


평일동안 보고싶었던 롤리타 영화를 다시보기 시작했다.


옆에는 캔맥주, 맥주를 따를 잔(얼음 서너개가 담긴), 히비스커스 티백을 넣은 탄산수를 놓았다.


지금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다.


고요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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