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남편이 친구와 만나는 날이라 그런지 나는 집에 가기가 싫었다. 이래저래 물색하다가 걀국 전직장 친했던 과장님을 만났고 대리 턱을 내겠다며 술을 많이 마셨다. 중간에 까페에서 아포가또도 먹었고 이차가서 또 술을 먹었고 집에는 택시 밴을 타고 온것 같다. 오지마자 먹었던 모든 것을 게워냈고 잠들었다가 세네시 부터 두통에 깨어있다가 회사에 왔다. 아침에 먹은 사과도 역 화장실에서 다 게워냈다. 술이 영 안 맞는 몸인데 왜이렇게 자해하듯이 먹는지 모르겠다. 취미가 없어서 그런거겠지. 도대체 어떻게해야 취미를 만들까.
난 잘 모르겠다. 지금은 더 이상 게워낼게 없다. 눈이 시리다. 피곤하다.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었지만 또 술은 못 먹겠어서 취소했다. 정말 피곤하다. 할 것도 없는데 뭘해야하나 싶다. 바쁜게 다 끝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