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나 혼자 한번 더 샛강을 걸었다.
아침에 남편과 산책한 것 까지 도합 21000보를 걸었다.
밤에는 3시간마다 깼다. 그래도 자긴 잤으니 됐다 싶었다.
그렇게 얕게 자고나니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매우 찌뿌둥했다.
그래도 아침 산책을 나섰고 짧게 걷고 나서 씻고 문래동에 갔다.
남편과 함께 라멘을 먹었는데 흑마늘라멘이 특히 맛있었다.
그러고선 바로 옆에 일본인이 운영한다는 까페에 가서 핸드드립 커피와 메론소다를 마셨다.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괜찮았다. 그러고선 예정에 없던 문래아트페어를 둘러보았다.
그날이 마지막 날이라 이미 sold out된 작품이 꽤 되었다.
다 둘러보고 엽서까지 받아서 우리는 목동현대백화점으로 이동했다.
본래는 내 러닝화를 사려고했는데 딱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나이키에서 반바지 하나만 구매했다.
그러고선 장을 보러가서 한우를 오랜만에 사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는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다고 했는데 다 끝나서 연락이 온 것이다.
나는 마침 집에 들어왔다고 하고 집 근처 까페 주소를 보내주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듯 싶다. 마지막으로 만난게 언제였는지 솔직히 기억도 안난다.
까페에서 각자 아메리카노 한 잔씩 비우고 인사하고 집에 돌아왔다.
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샐러드와 한우, 군만두, 참외를 먹었다. 많이도 먹었다.
기분좋게 배가 부른 상태이다. 남편의 흰머리 염색도 해주었다.
이제 7시 18분이다. 남은 시간 잘 놀다가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