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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Oct 31. 2023

챈들러, 안녕

챈들러가 죽었다.

정확히 말하면 매튜 페리가 죽었다.

언제 어디서 마주하던 나에게 행복을 선사했던 프렌즈의 '챈들러'가 고인이 되었다.


나는 프렌즈를 너무너무 좋아했다. 요새는 거의 안보지만 2년 전까지만해도 거의 배경 음악처럼 틀어놓을 정도로 미드 프렌즈를 좋아했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챈들러다.

그가 마약 등으로 인해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잘 살아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그 소식을 접한게 10.29.이었다.


그의 시니컬한 조크. 그게 없으면 프렌즈는 사실상 더 이상 볼 이유가 없는 미드나 다름없다.


매튜 페리는 어쩌면 나의 가장 오래된 이상형이나 다름없다.

그런 그가 사라졌다. 고작 54세라는 나이에. 슬픈 일이다.

슬프다는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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