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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Mar 11. 2024

3월 셋째주 시작


어제는 2달만에 샛강 산책을 했다.

1월부터 헬스장을 끊으면서 아예 그쪽으론 발을 끊었던 것이다. 오후 다섯시경에 나가 산책을 하다보니 춥긴 해도 봄이 오긴 왔구나 싶었다.


주말 내내 영화도 보러가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쉬기만 했다. 대신에 피부과 약 타기, 뿌리 매직하기, 3번 이상 예약 미뤄둔 피부관리 받기, 눈썹 왁싱하기를 모두 완료했다. 해야할 일이 많았다.


어떤 일을 하려면 동기가 필요한게 아니라 나는 ㅇㅇ일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뇌에 각성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봤다. 동기로만은 꾸준하게 할수가 없는 것이니깐.


3월 셋째주를 보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맘놓고 쉬었다. 이번주도 잘 헤쳐나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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