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tilda Jun 22. 2024

무제

잠이 안온다. 보통 이 시간이면 이미 잠든지 두세시간째인 때인데 오늘은 왜일까.


원래는 5시 넘어서 영화를 볼 예정이었으나 아침부터 머리하는데 오전을 다 쓰고 오후 네시반까지 바쁘게 움직인터라 취소하고 집에 왔다. 머리할때도 굉징히 피곤해서 그냥 피곤이 쌓여서 그런거겠지 했다.


삼각산 도선사를 또 다녀왔다. 집에서 한시간 거리지만, 절이 좋았던 기억이라 다시 다녀왔다. 집에 와서는 분식을 먹고 그냥 누워서 쉬기만 했다. 한참 있다가 콩물로 콩국수도 해먹었고, 선체이서라는 영화도 봤다. 꽤 옛날에 개봉한 미국 영화인 듯 하다.


오늘 커피를 세잔 마시긴 했지만 그 정도는 원래도 마시는데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졸리지가 않다. 아마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일 것이다. 또 무얼해야할까.


잠드는게 최고인 이 시간에 뭘해야힐지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 비오는 날 아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