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앞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자마자, 멋있었다.
차 문을 열어주고는 바로 들어와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줬다.
분위기 좋은 곳에 데려가서 밥을 먹고
꽃과 목걸이, 귀걸이 선물까지.
너무나도 완벽해서, 그것도 아무런 날도 아닌 날에,
그래서 더 뭐랄까 비현실적이랄까
좋은데, 그래서 무섭다.
좋아서.
직장인이었다가 지금은 박사과정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