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마자 과테말라 원두로 핸드드립 한잔을 마신다.
원두를 다양하게 먹어보고 과테말라가 가장 괜찮다싶어 정착했다.
도시락을 챙겨서 회사에 간다.
일을 열심히, 몰입해서 한다.
그러다보면 하루가 거의 끝나간다.
헬스장은 퇴근 후 바로 간다.
요새는 발 디딜틈이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다들 열심히다.
집에 오면 7:50쯤 되서, 저녁을 먹는다.
오늘은 아침에 남편 때문에 잠을 설쳤다.
그런데도 아직 덜 졸려서, 유튜브 채널에 영상 한 개를 올리고 이 글을 쓴다.
루틴을 만들고 최대한 삶을 단순하게 만든다.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없이 전날 준비한 그대로 들고가면 되고 그게 제일 편하다.
회사 끝나고 뭐하지 고민할 필요없이 근처 헬스장으로 간다.
날이 춥지만 그렇게 루틴화된 삶을 살아가다보면 나 자신에 대한 굳은 심지가 다시 생겨난다.
회사에선 간식으로 아몬드를 자주 먹는다.
입이 심심하거나 일을 계속해서 피곤하면 먹는다.
두유는 아침, 저녁으로 꼭 먹는다.
이런 식으로 먹는 음식도 통일하고 간편하게 줄여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바나나를 먹었는데 맛이 좋다.
주로 사과랑 딸기만 먹고 있다가 바나나를 시켜봤다.
아직 9:05이다. 이젠 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