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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Minnesota Feb 25. 2025

지난주 목금부터 시작한 상사와의 갈등은 오늘 일단락이 됐다.

왜냐하면 내가 상사에게 요청한 인수인계서를 약속한 시간 안에 제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 11시에 다른 부서 사람들과 다같이 외근을 가게 되어 있었는데, 일비가 안나오는 것에 대해서 인식조차 하고 있지않았는데 갑자기 상사가 봉투 하나를 건네줬다.

5만원이 들어 있었고 같이 간 사람들이랑 같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신것이었다.


감사한 마음에 카페에서 그 돈으로 음료를 마시면서 사진도 찍어서 보내드렸다.

사무실에 복귀해서는 이를 닦고 물을 마시고 체력을 조금이나마 보충한 후에 퇴근을 했다.

오랜만에 한 외근으로 나는 이미 체력이 방전상태였다.


내일은 또 내일대로 살아내야 한다.

집에 와서 허겁지겁 카레에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침대에 누웠다.

도시락도 챙겨뒀다.


이번주만 버티면 그래도 3일 쉬니까 조금만 버텨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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