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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정신 없던 한 주였다.
목요일인 어제는 분노에 차있었다. 그러나 모든게 잘 마무리가 된 금요일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지금은 8시부터 있을 유튜버분과의 면담을 기다리는 중이다.
면담인지 상담인지 뭐라고 명명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살짝 졸리다. 어젠 커피를 세잔 마셔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오늘은 한잔 마셨으니 아마 곯아떨어질 것 같다.
아직 씻지도 못했다.
내일은 또 학교에 간다.
하도 다이나믹한 월~금을 보내서 그런지, 다시 또 학교갈 날이 온게 신기할따름이다.
이미 개강을 했고 지난주에 학교를 다녀왔는데 나는 여전히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건 무당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다.
나 자신이 명확한 확신 없이 시작한 길이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걸까?
사회적 명예? 돈? 그런것들은 내가 이 길에서 얻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박사를 한다고 곧바로 어느 학교에 교수자리를 얻는게 아니니까.
설사 교수가 된다고 하더라도 돈은 따라올지 안올지 모르는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