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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Minnesota

해야할 걸 일부러 미뤄놓고 어제 퇴근했다.

그래야 내일이 덜 심심할테니까.

운동하고 느즈막이 업무를 시작했고 대충 15-20분만에 끝내고 또 놀았다.


밥도 5분컷으로 끝내고 텀블러를 들고 무작정 나가 걸었다. 한참을 걸어 받아온 디커페인 아아는 영 맛이 별로다. 오는길에 다 마셔버린다. 어차피 선불카드에 남은 것으로 사온거니 그러려니한다.


오늘도 반나절이 이미 끝났으니, 대략 4일만 더 견뎌내면 이제 6월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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