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HBO 시리즈를 우연히 발견하여 보는 중이다.

1회당 약 1시간 정도인데, 재밌다.


3일간의 휴일이 거의 끝나간다.

금요일에는 하루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남편이 남한산성에 가자길래 따라가서 맛있는 밥을 먹고 왔다.

돌솥비빔밥은 어쩌면 이제 칼국수를 제치고 내 새로운 소울푸드가 된 것 같다.

원래부터 소울푸드였지만 1위는 아니었었다.


씻지도 않고 돌아다녔기에 나는 파주 스파에 가자고 했고 거리가 굉장히 멀었지만 드라이브겸 목욕도 다녀왔다. 사람이 꽤나 많았고 그곳에서 2-3시간 사우나를 했다.


집에 오면 항상 강아지를 챙긴다. 밥을 주고 산책을 간다.

토요일은 긴키 지방의 어쩌구라는 일본 괴담 영화를 봤다. 그럭저럭 무난했다.

남은 민생쿠폰을 털어서 온센 텐동을 먹었는데 아마도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지인에게 받은 배라 쿠폰으로 느끼함을 달래줄 디카페인 아아를 마셨다.

남편은 느끼함을 느끼함으로 덮는 사람인지 밀크쉐이크를 주문했다.


오늘은 어쩐지 눈뜨자마자 몸이 찌뿌둥했고 평소처럼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체력이 딸렸다.

남편은 농구를 하고 돌아왔고 나는 그 사이에 갑자기 카페마마스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먹고싶어서 시켜 먹었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장충동 근처 공원을 배회하고 너무 더워서 태극당에 가서 매실에이드를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홈플러스에서 장을 봤다.


집에 와서는 다시 올리브 키트리지를 보는 중이다.

이제 다시 회사로 돌아갈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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