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 승인

by Minnesota

학교 연구소의 학술지 발간에 대한 이야기를 1학기 내내 들어왔다.

그래서 그런건지 교수님들은 모두 과제로 소논문 작성을 시키셨고 얼떨결에 1학기 동안 각 수업별로 총 3건의 소논문을 작성했다.


팀 프로젝트로 했던 건에 대해서도 투고를 했으나 나는 그 건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가 썼던 3건의 논문 중 1건만 투고를 했었고 7월 말에 1차 심사 결과 '수정 후 재심사'가 떴다.

나는 7월 25일쯤 수정사항을 반영하여 제출했고, 지난주 금요일에 2차 심사 결과 '수정 후 게재'를 받았다.


당일 오후 5시 넘어서 2차 수정본을 넘겼고, 오늘 드디어 '게재 승인' 메일과 카톡을 받았다.


이 내용에 대해 교수님께 카톡으로 안부 인사하면서 알렸는데,

해당 연구소 소장이심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 건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은 듯 했다.

내가 보낸 게재 승인 메세지에 대해선 읽고 말씀이 없으시다.


왜일까?

1학기 내내 소논문에 대해 열심히 잔소리를 하셨고, 학기가 끝나고도 투고하라고 잔소리를 더 열성적으로 하셨던 분이다.


게재 승인 난게 탐탁지 않으신건가. 이해는 잘 안가지만, 어쨌든 내 인생 첫번째 논문 학술지 게재 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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