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속절없이 흐른다.
아침에 사이클 30분 타고 씻고 사무실에 와서 앉는다.
일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하루종일 브런치에 올렸던 내 과거의 기록을 읽는다.
결론적으로 23년까지는 그래도 즐거운 일이 있던 것 같은데 24년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현재까지도. 21-22년도가 그나마 행복한 시기였던 것 같달까.
그때는 코로나시기고, 신혼이어서 그나마 행복하게 지냈던 기억이다.
기록으로 남아있는걸보니 확실하다. 석사도 온라인 강의로만 진행하고, 회사도 재택근무를 자주했다.
물론 심심하고 외로울때가 있었겠지만 그런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 바프도 찍고 석사도 졸업했던 것이다.
지금 35세가 되어 30대 초반의 기록을 훑었더니 감회가 꽤나 새롭다.
이제 2시간 10분후면 나는 다시 이틀 간의 자유를 회복하게 된다.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일주일을 다시 보낸 나자신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