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혼맥

by Minnesota

너덜너덜해진 몸을 끌고 집에왔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밀푀유를 저녁으로 먹는다.


엄마는 새로 산 가방을 자랑하신다.


나는 건조해진 눈을 비비면서 서둘러 렌즈를 빼고 화장을 지울 준비를 한다.


코로나는 없다. 카스 캔 맥 하나를 십분 만에 마신다.


한 캔을 더 꺼내온다. 방에 들어간다.


내일은 현 직장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다른 회사 필기시험을 보러 가는 날이다.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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