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 there, done that.

by Minnesota

이미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퇴사한지 딱 일주일째가 되어 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모든 것에 권태로움을 느꼈고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났고 맥주 몇 잔을 마셨다.


이 모든 루틴. been there done that.


뭘 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서 방 정리를 했다. 좀 더 해야하지만 어찌됐든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후회 비슷한 내가 택하지 않은 길은,


아일랜드로 가서 영문학을 계속 하지 않은 것이다.


모르겠다. 졸업하자마자 바로 아일랜드에 가서 영문학을 계속 공부했다면 행복했을까?


지금이라도 아일랜드에 가야할까? 라는 생각이든다.


더 이상 나는 한국사회와 한국 회사에 대해 어떠한 로망도 갖고 있지 않다.


더 이상 나는 한국 남자와의 연애에 대한 로망도 없다.


아일랜드에 가서 펍에서 일하면서 사는게 나을까.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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