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사랑니로 시작해서 사랑니로 끝나고 있다.
바꿔 말하면 고통으로 시작해서 고통으로 끝나고 있다.
해야 할건 많은데 약은 길어야 세네시간 밖에 효능이 지속되지 않는다. 내일쯤은 제발 조금 나아져있길 바랄뿐이다.
목요일까지 무사히 버티고 금요일에 빼고 싶다.
사랑니 고통이 이런거구나 느끼고 있다.
친구가 그러더라, 원래 심신이 힘들고 지치면 자기도 사랑니때문에 고생했다고. 시험기간만 되면 사랑니가 말썽을 부렸다고 한다.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몸이 지친 것이리라.
마음도 마찬가지.
그냥 내일은 좀 더 낫길 바랄뿐이다.
하나님, 부디 내일은 조금 더 괜찮아지게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