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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Dec 28. 2018

글이 쓰고 싶어 찾아 왔다

퇴사 이후 나의 삶은 오롯이 집을 중심으로 흘러갔다. 


넷플릭스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하는 빈둥대는 삶 그 자체였다. 


자연스레 3주쯤 지나니 그 생활이 지겨워졌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 지겨워질때쯤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4번째 데이트까지 마치고선 매우 오랜만에 혼자가 되어 글을 쓴다.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하다. 


아직까진 smoothe하게 흘러가는 이 연애도 앞날에 대해 나는 알 길이 없다. 


너무나도 피곤하다. 계속 수분을 보충하지만 그만큼 커피를 마셔대서 그런지 여전히 피곤하다. 


면접 일정에 대한 상세 공지 문자를 받았다. 


이제 정말 1주일 가량 남았다. 


한동안은 시험과 면접에 대해 잊은채 연애에 몰두한 채 지냈다. 


이젠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집중할 때이다. 


우선 체력 보강부터 해야겠지만. 


잘 자고 잘 먹는게 제일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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