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주말

by Minnesota

주말은 언제나 고요하게 흐른다.


입사 확정이 된 후론 이상하게도 아침에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갈 곳이 생겼지만 사람이 간사해서 이것 저것 따지게 된다.


게다가 한 번 회사생활을 하고 나니, 아는 게 많아져서 겁이 더 많아진 걸까.


면접 준비를 할 곳이 한 군데 더 남았지만 머리는 여전히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고요하게 흘러간다.


지금 당장은 사람도, 티비도, 아무 것도 땡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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