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언제나 고요하게 흐른다.
입사 확정이 된 후론 이상하게도 아침에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갈 곳이 생겼지만 사람이 간사해서 이것 저것 따지게 된다.
게다가 한 번 회사생활을 하고 나니, 아는 게 많아져서 겁이 더 많아진 걸까.
면접 준비를 할 곳이 한 군데 더 남았지만 머리는 여전히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고요하게 흘러간다.
지금 당장은 사람도, 티비도, 아무 것도 땡기지 않는다.
직장인이었다가 지금은 박사과정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