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by Minnesota

수도없이 자주 불안감을 마주한다. 병원에 가서 불안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정말 먹어야할까 싶을 정도다.


회사에서는 이번주까지 마쳐야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이 관계가 잘 흘러가는게 맞는지,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그런 불안감을 느끼며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나는 해야만 하는 일들을 처리한다.


오늘도 그런 하루였고 집에 돌아오니 상태가 온전치 못했다.


힘들었고 지금도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느낌이다.


돌아와서 첫끼가 될만한 것들을 먹었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만족스러운건 아무것도 없다.


내 기준에 충족하는 것들이 애초에 그리 많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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