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등반

by Minnesota

본래는 1박2일 여정이었으나 결국 2박을 하고 일요일 오전에 서울로 돌아왔다.


속리산 정상까지 등반했고 후회는 없지만,


대신에 다리 전체에 알이 배겨서 걷기가 힘들다.


가본적도 없는 군대에 다녀온 기분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오빠가 꽃도 따다 주고 산에 사는 강아지도 쓰다듬고 추억이 많이 생겼다.


산에서 먹는 해물파전과 밤 양갱도 맛있었다.


피곤해져서 중간에 싸우긴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편하게 함께 쉬는 중이다.


오빠는 내 친정집에 가서 나 대신 알레르기 약도 가져왔다. 아버지랑 사과 나눠먹고 왔단다.


지금은 파스타를 만들고 고기를 굽는 중이다.


나는 집에와서는 렌즈도 빼고 안경 없이 쉬는 중이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내일은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고 7월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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