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요일

by Minnesota

토요일 아침이다.


평일이라면 이 시간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겠지.


이번주도 쉽지 않은 한 주였다.


10일까지 마감이었던 보고서는 일찌감치 팀장에게 보냈다.


갑자기 서울시장이 자살을 했단다. 그로 인해 서울시 담당이 처리해야할 부수적인 일을 처리했다.


목,금은 공연장에 가야하는 날이라길래 지난주부터 스트레스였으나


갑자기 안 가도 된대서 목금 모두 할 일 마치고 바로 칼퇴했다.


더 있고 싶은 생각은 정말 조금도 없었다.


이번주는 화요일만 제외하고 모두 오빠가 만들어준 집밥을 먹었다.


참 다사다난한 한 해인듯 하다.


당분간은 왠만해선 술을 멀리하려고 한다.


술을 마시면 당연히 기분은 좋아지지만 매해 여름마다 과음하고나면 그 여파가 별로 좋지 않았다.


경험에서 배우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오빠는 베이글을 사러 나갔다. 나는 그 사이에 오빠가 만들어놓은 커피와 레몬물을 마셨고 지금은 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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