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적응은 곧 잘 하는 편이다.
이번주엔 인사발령으로 인해 또 한 번 큰 변화가 생겼다.
흐름에 따라 최대한 무탈하게 이번주를 넘겼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핸드폰 배터리가 적당히 차오르면 오랜만에 운동을 갈 예정이다.
오빠는 머리 자르러 갔다.
큰 변화가 있긴 하지만, 그 동안 이미 수차례 맞았던 변화와 크게 다를 게 없으므로 내 할 일만 묵묵하게 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다.
슬슬 청첩장을 돌리기도 시작했다.
크게 감흥이 있거나 하진 않다.
이미 청첩장은 모바일로도 많이 뿌린 상태여서 그럴수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곧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