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로 대학원 2학기 그러니까 총 1년치가 끝났다.
올해 대학원 지원할때만해도 너무 무모한거 아닌가 싶긴했지만 밀어부쳤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간 일은 딱 2번 행사 때만 제외하고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저렇게...1년이 흘렀고 오늘부로 모든 강의가 종료됐다.
이제 남은 건 2학기 점수를 받으면 된다.
오늘 퇴근하고 와서 보니 계좌에 장학금도 입금되어 있었다.
올해가 정말로 끝나가는구나 싶다.
나는 서른이 되어서 꽤 많은 일을 했구나.
내 29살은 너무나도 불안정하고 힘들었는데, 30은 그래도 그럭저럭 잘했구나 싶다.
물론 남은 마무리, 결혼식과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잘 마무리해야겠지만.
이렇게 저렇게 잘 흘러가는 중이다.
마무리만 끝까지 방심하지말고 잘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