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함

by Minnesota

거의 매주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사수와 술을 마신다.


그 외에도 본부장님이 소집하거나 그 외에


술 마실 일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퇴근 후 집으로 직행하는 일이


흔치 않다.


오늘도 사수와 각자 맥주 두병씩 간단히 하고 헤어졌고


집에 돌아오니, 술은 전혀 안 취하고


그다지 피곤하지도 않아서


뭔가 헛헛함만이 묻어나는 밤이다.


누군가와 계속해서 이야길 하고 있지만


헛헛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작가의 이전글느린 지하철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