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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Sep 10. 2021

큰 업무의 종료

드디어 끝났다.


7월 중순부터 9월 둘째주까지 이어진 A업무가 막을 내렸다.


물론 다음주 초까진 마지막 마무리를 해야겠지만, 아무튼 끝은 끝이다.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 이 업무 때문에 거의 매주 금요일에 야근을 했다. 금요일 뿐이랴.


약 두달간의 업무를 마친 소감은 어안이벙벙하달까.


인사 업무를 해보고싶었는데 인사 업무 중에서도 임원을 뽑는 업무를 하게 될 줄이야.


게다가 오늘은 그 임원을 뽑는 면접장 안에도 들어가있었다.


오고가는 모든 내용을 내 귀로 직접 들을 수 있던 것이다.


오늘 할 마무리는 다 마치고 7시 조금 넘어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남편이 해준 항정살 로제 파스타를 먹었다.


하루의 좋은 마감시간이다.


이제 맥도날드 초코 선데이 아이스크림이랑 맥너겟도 후식으로 먹어야지.


그럴만한 자격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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