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크루 금요문장 (2024.07.12)
'선한 싸움'은 자신의 마음이 시켜서 하는 것입니다.
선한 싸움은 우리가 간직한 꿈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젊은시절, 우리 내면에 간직한 꿈들이 힘차게 꿈틀댈 때면 우린 용기백배하지만 그땐 아직 싸우는 법을 알지 못했지요.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 방법 터득하게 되었을 때는, 전장에 뛰어들 용기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적대시 하게 되고, 결국엔 스스로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중략)
꿈들을 죽일때 나타난 첫번째 징후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면서 알게 된 사람들 중 가장 바빠보였던 사람조차 무잇이든 할 시간이 있습니다. 아무것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 피곤하다고 말하고, 정작 자신들이 하는게 거이 없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하루가 너무 짧다고 끊임없이 불평을 하지요. 그들은 사실 '선한 싸움'을 벌일 자신이 없는 겁니다.
두번째 징후는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확신입니다. 삶이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모험이라는 것을 보려하지 않는 것이죠.(증략)
세번째 징후는 평화입니다. 삶이 안온한 한낮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신에게 대단한 무엇을 요구하지도, 우리가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구하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고는 우리 자신이 성숙해졌다고 여깁니다. (중략)
하지만, 실상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잘 알고 있지요. 우린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우기를 표기한 겁니다. 즉 '선한 싸움'을 벌이기를 포기한 것이죠.
[순례자] 파울로 코엘로
나의 문장
나는 매일 나와의 '선한 싸움'을 하고 있는가?
안온한 일상이 깨지는 걸 원치 않았다.
생각해 보면 무척이나 평범한 일상에 만족이란 가면을 쓰고 긴 시간을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이대로 아무 일 없이사는 건 무의미하다는 걸.
어쩌면 해가 지는 것만 기다렸지 해가 지는 쪽으로 따라가려 하지 않았다.
이제는 뜨는 해의 길목에서 기다려보기도 하고 지는 해의 꽁무니를 쫓다가 저만치 떨어져 반겨 줄
넉넉한 마음이 자리를 잡아간다.
그러는 동안 '선한 싸움'이 승리의 깃발을 펄럭거리며, 나를 맞이 한다.
여전히, 대립하는 혼자만의 싸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마치 정답이 정해진 사람처럼 승리의 깃발을 손에 쥐고 싶다.
한 줄 요약 : 어제와 다른 감점의 씨앗을 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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