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말, 행동 모든 것이 나랑 너무 다른 아이.
너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너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 네가 되어 보기도 한다.
너의 행동이 너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상처 주지 않으려, 마음 아프게 하지 않게.
네가 되어 나를 보기로 한다.
눈물이 많은 아이,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
한없이 착한 아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
엄마는 왜 자꾸 너의 단점만 찾고 있었을까? 장점이 많은데
안 되는 것만 지적하니 자꾸 위축되는 네 마음을 왜 몰랐을까,
너는, 나를 참 많이 닮았더라.
우리 천천히 같이 걸어가 보자. 두 손 꼭 잡고 이제 엄마가 네 편이 되어줄게.
근데 아들아 종종 엄마는 오늘의 다짐을 잊어버리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