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우리는 스스로 그물 안에 갇혀 살고 있는지 모른다.
'나'라는 틀 안에서 '나'처럼 살아가고 있다.
답답하리만큼 조용했던 마음에 작은 빗방울이 톡톡 떨어지더니
이내 홍수처럼 날 잡아 삼킨다.
오늘이 내일 같고, 내일이 오늘 같던 하루에서 반 발짝만 벗어나기로 했다.
감춰져 있던 세상에서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내일이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반복의 굴레에서 '나'를 찾아본다.
긴 여정이 될 수 있지만, 이슬비처럼 잔잔하게 이어 가보련다.
자신을 내보여라. 그러면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 -발타사르 그라시안
한 줄 요약 : 나를 가장 모르는 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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