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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그리움
시
by
maudie
Dec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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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게 진짜 달이던, 만들어진 달이던.
그건 아무래도 중요하지 않았다.
내 마음에 달이 떴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리움을 가득 담은,
감히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아주 큰 달이.
그러면 그 달을 한 번쯤 봐주지 않을까.
달이 참 크다고, 달이 참 밝다고.
속 모르는 말이어도 괜찮다.
그냥 그 달을 한번 들여다 봐주길 바랄 뿐,
그리움의 무게로 마음에 가라앉아버린 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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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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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문장 ] 을 출간했습니다. 개인적인 시선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담담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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