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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눈물이 틔운 꽃
by
maudie
Jun 13. 2022
당신이 남기고 간, 당신으로부터 피운 꽃들의 가시가 얼마나 뾰족한지. 지는 꽃잎이 스스로 만든 가시에 박혀 그대로 죽어가는 것을 바라볼 밖에. 그저 당신이 피운 꽃과 가시이기에. 그 뾰족함에 흐르는 빨간 눈물이 쓰린 마음에 단단히 소금을 만들 뿐. 결국 뿌리 박힌 당신을 피하지도,
원망하지도 못하고, 미련히 그리워만 하겠지. 아픈
꽃도 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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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장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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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문장 ] 을 출간했습니다. 개인적인 시선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담담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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