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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die Dec 12. 2022

그 시절의 너도 지금의 너도

그 시절의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나는 여전히 우리가 사랑이라

자꾸만 착각을 하는 거야

종종이 아니라 언제나, 항상

어쩌면 우리 단 하루도

사랑이 아닌 적이 없었던 듯이


.

참 어린 말이지만, 그 시절의 너도 지금의 너도

내겐 사랑이 아닌 적이 없었어

내게 다시 사랑이라는 게 꽃피는 날이 온다면

그때서야 착각하는 마음이 정신을 온전히 차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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