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슴일까요? 사자일까요?

삶이라는 숲.

숲이 있습니다.

숲에는 여러 생물들이 살다 보니

알 수 없는 소리들도 많이 일어납니다.

사슴은 그 소리에 놀라 도망칩니다.

사자는 그 소리를 찾아 나섭니다.

사슴은 죽기 전에 죽어 살고

사자는 죽어도 살아있습니다.

나는 삶이라는 숲에서 살아갑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사슴일까? 사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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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