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달 안정현 Apr 06. 2020

진로고민, 진로적성검사로 해결

마음달 심리상담


진로를 찾는데 궁금하다고 심리검사를 받겠다고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리치료실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고민 상담이 많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찾으면 좋겠어요. 그걸 찾으면 의미 있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내 적성을 찾아서 천직을 찾고 싶어요.”


“내 비전을 알고 싶어요.”



진로검사, 진로 적성 테스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를 하면 정답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나에 대해서 알아보는 계기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검사 하나로 자신의 삶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참고 사항이 된답니다.

직업이 네 번 바뀐 저로서는 어디서 어디로 찾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답답한데 어디로 찾아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찾아봤을까요? 





1. 무료 진로 적성검사 가능 한 사이트 찾기


국가에서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워크넷 진로검사 사이트가 있습니다. 다만 상담실에서만큼은 제대로 검사 결과를 해석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의 직업은 나랑 안 맞다. 속상하다. 그럴 필요 없어요. 무료로 한 심리검사로 나에 대해서 팀 정도만 알면 됩니다. 불평불만만 늘어난다면 하지 마세요. 참조할 영화를 볼게요.



2. 직업 검사로 운명은 결정되나요?




그럼 이미 내 삶이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어떡하겠어요. 


청소부가 적성인데 항공 우주 비행사가 된 사람이 있어요


영화 가타카는 유전자 면접으로 진로가 결정되는 미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빈센트는 근시에다가 병에 잘 걸리는 약한 몸을 타고나서 그에게 주어진 직업은 청소부였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빈센트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라는 이야기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것처럼 빈센트는 숙명을 따르지 않습니다.  


 빈센트는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 가타카에 청소부로 들어갑니다. 우주 비행사는 아니지만 자신이 꿈꾸는 우주 비행사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정말 무언가가 되고 싶다면 그 직업을 볼 수 있거나 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생하게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원하기만 하면 웬만한 정보는 다 찾을 수 있습니다.

빈센트는 청소부로 만족하지 않았기에, DNA 중 개인을 통해서 유전자를 샀습니다. 수영선수로 장애를 갖게 된 제롬의 유전자를 샀습니다. 유전자를 산다고 해결되지 않기 위해 매일 DNA 검사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우주선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제롬과 같은 유전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키를 늘여야 했으며, 무수한 시험들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서는 내 삶에 조금씩 변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빈센트가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결국 매일의 연습이고 노력입니다.


 영화를  통해 '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되고 싶다면 시작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3. 진로 적성검사로 직업 찾은 개인 후기



검사 결과는 진로 적성검사에서 SA로 나왔습니다. 사회형과 예술형


그래서, 직업이 너무 많은데???


사회복지사, 예술가, 등 등등등 너무 많아, 어쩌라고!!


검사 결과로 알게 된 것은 단순 반복적인 일은 맞지 않는다는 것과 사람과 관련되고 예술과 관련된 일을 찾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 나온 직업 중에서 관심이 있는 곳들을 찾고 검색도 하고 알아보는 것입니다.


우선 찾아보고 검색합니다. 이 정도의 노력은 내가 해야 합니다. 타인이 해주는 게 아닙니다. 직로 적성에 대한 궁금증으로 찾아오신 분들은 저와 함께 직업을 찾았습니다. 바로 정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찾아서 만족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처럼 직업으로 고민하신 분들이 많아서, 공감되더라고요. 


물론 지금의 일 상담 심리 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 작가가 되었지만 찾았다고 바로 짠하고 직업은 나타나지 않아요.ㅠㅠ



그리고 속지 말아야 할 것은  유망 직업 자격증 이런 거 속지 마세요. 블루오션은 무슨? 어디서 취업되는데요?상담사도 레드오션이에요. 모 상담대학원 한 학기 졸업자만 150명이 넘는 학교도 보았습니다. 석사 졸업자 넘칩니다.그리고 백만 원 가까이 돈 주고 진로 한번에 찾아준다는 그런 곳도 속지 마세요!


우선 헤매더라도 찾아보는 것 물론 맨땅에 헤딩하기 지만 시간 들은 만큼 헤매더라도, 공부는 최소 12년 했는데 내 직업 찾는데 당연히 헤매게 됩니다. 


물론 바로 찾으신 분들은 부럽습니다. 

물론 이런 진로를 찾는 과정은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깊이있게 탐색하고 알기 원하는 분들은 상담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고 탐색과정을 통해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 2020.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16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홈페이지  마음달 심리상담센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