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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을일기

기분좋은 주말 아침의 이사

달팽이 3남매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기분좋은 주말 아침의 이사

달팽이 3남매가 많이 잘 자라서 조그만 통이 좁아보이더군요.

반찬통에서 죽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새끼손톱의 반 보다 작았던 녀석들이 지금은 엄지손톱보다 커졌습니다.

비록 야채구입비의 급증으로 삶이 팍팍해지고 고기구입비가 줄어 살이 팍팍한 고기를 먹어야 하지만 그래도 잘 키운 보람이 느껴지는 주말 아침입니다. ㅋ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겨울 아침에 시야가득 푸른 색이 채워지고 젊은 생명들이 힘차게 용트림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자, 제 기분 반 잘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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