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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Jun 05. 2024

<도을단상> 파산한 레드 랍스터 응원방문

민심은 물과 같다..반드시 옳은 건 아니다

<도을단상> 파산한 레드 랍스터 응원방문


20불에 새우 무제한 상품을 내놓았다가 얼마 전 파산 절차에 들어간 레드 랍스터를 방문했습니다.


새우가 흔해지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하고 비싼 새우를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최성기이므로 쇠락만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새우를 무제한 퍼주다가 기업이 망한 사례라 인간의 욕심이 기업을 띄우기도 하고 가라앉히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합니다.


사라지는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은 함께 하는 것이기에, 검색 끝에 찾아들어갔습니다.


뷰가 좋더군요.

랍스터 2마리에, 스테이크 하나, 빠에야 하나를 시켜놓고 생맥주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날 더운데 죽겠다고 주야장창 걷기나 하고, 그늘을 찾아 숨어든 식당에선 가재나 먹고 있고..

아, 산다는 건 이런건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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