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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Jun 14. 2024

<도을단상> 하이재킹 시사회

누가 민족을 배신하는가

<도을단상> 하이재킹 시사회


비행기에서 내린지 3시간 만에 다시 비행기 영화를 보았습니다.


1969년과 1971년에 하이재킹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몰랐네요.


분단의 비극이 그대로 아픔과 상처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연좌제로 인해 빨갱이 취급을 받던 강원도 젊은이의 하이재킹과 월북을 막으려는 공군출신의 대한항공 조종사의 이야기입니다.


슬프게도 실화입니다. 다 살았는데 젊은이와 조종사만 죽었네요.


나리타 공항가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다음 비행기를 알아보면서, 구글맵에도 없는 길을 우회해서 겨우 비행기를 타지 못했더라면 이 영화도 못 봤을거라는 생각에 무지하게 감정이입해서 몰입했네요.


분단 자체는 일본과 외세의 탓이라지만 80년이 넘도록 분단체제

아래서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꿀 빨고 있는 김정은 일당과 남한의 무능하고 사명감 없는 정치세력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다는 마음에 입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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