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주소

사람도 짐승도 힘든 나날

by 마혜경





구해주소



전남 구례에서 폭우로 떠내려가던 소들이
양철 지붕 위에 올라가 있다
이틀 동안 굶은 소들이 울고 있다


물에 잠긴 마을에서 어미와 새끼가
주인 남례 씨를 부르며 울고 있다




ⓒ마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