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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로드 May 04. 2020

서울,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주거

서울혁신로드 

서울시 공동체주택 정책

공동체주택은 독립된 개인 공간과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형식이다.

전 세대가 고통 받고 있는 서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와 민간이 협력해 공동의 목적,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공유’를 실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동체주택이란?

거주하는 사람의 특징에 따라 특화된 주택이다. 육아보육, 노후생활, 예술, 사회초년생 등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이 모여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공유 공간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자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건물 내부에 있어 거주자 활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때때로 이 공간은 예술가를 위한 공동 작업실, 사회초년생을 위한 북카페, 젊은 부모 세대를 위한 공동 육아 공간이 된다. 공유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규약이다. 입주자의 여건에 따라 표준규약을 마련한다. 원하는 기간 동안 적정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공동체주택의 종류

공동체주택은 시민의 수요에 맞게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한다. 하나의 정형화된 공간이 아닌 유기적인 공동체 공간인 셈이다. 추진방식별로 임대형 공동체주택과 자가소유형 공동체주택, 민과 관이 결합한 공공출자형 공동체주택, 빈집 리모델링형 공동체주택으로 나뉜다.

임대형 공동체주택은 토지 또는 건물 소유자가 공간을 임대하고 임차인이 토지 및 건물 사용에 따른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간사업자가 특징적인 테마를 가지고 주택을 건설 또는 리모델링해 임차인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자가소유형공동체주택은 개인이 토지 및 건물에 소유권이 있는 공동체주택이다. 공공출자헝 공동체주택은 토지를 공공이 매입한 후 사회적경제 주체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빈집 리모델링형 공동체주택은 개인이 소유한 주택을 사회적경제 주체가 리모델링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울시 공동체주택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Q. 공동체주택에 입주하고 싶어요.

A. 서울시는 현재 사회주택협회(약 31 개 회원사), 서울 아이룹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 서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행복중심 서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활협동조합, SH공사 등과 함께 공동체주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동체주택 플랫폼(soco.seoul.go.kr) 공지사항-입주정보’ 에서 각 지역별 입주정보를 확인해보세요.


Q. 입주에 필요한 비용을 대출받고 싶어요.

A. 공동체주택은 운영방식에 따라 보증금과 거주비용 부과 방식이 다릅니다. 임차보증금이 있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자가소유형 공동체주택의 입주를 희망하거나, 새로운 세입자 계약의 지연으로 현재 임차하고 있는 주택에서 임차보증금을 바로 지급받기가 어려운 경우 서울시가 담보형 대출상품을 지원합니다. 거주하던 임차보증금의 1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가형 공동체주택 입주종료일 또는 임대차계약기간종료일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소유형 공동체주택의 중도금 또는 잔금 마련 목적의 대출제도입니다. ‘서울시 공동체주택 플랫폼(soco.seoul.go.kr) 지원서비스-인증제 및 금융지원’ 에서 확인하세요.


Q.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고 싶어요.

A.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이 함께 신정해 공동체주택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뜻을 모아 소유공간을 설계, 시공한 후 공동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회원을 모집하고 토지를 구입합니다. 공동체주택 신축 가능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친 후 건물을 준공하고 입주하면 됩니다. 이때 건물설계부터 준공까지 거주 예정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10여 차례의 만남을 통해 설계담당 워크숍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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