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행복이란 이런 거지

뜨거운 커피 한잔과 김치찌개

by May

비가 내려 축축한 땅, 서늘한 아침


갓 내린 뜨거운 원두커피 한 잔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 밖을 본다.


차가운 공기에 더 맛있는 커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숨을 한번 크게 들이켜 본다.


부엌에는 보글보글 끓고 있는 김치찌개 냄새와 향긋한 커피 한잔.

행복이 별거 있으랴.


11월의 어느 날 아침,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다.
keyword